휘는 훈(勳), 초명은 휴(烋), 자는 의공(義恭) 또는 의공(義共), 묘호는 순종(順宗), 시호는 영명정헌선혜대왕(英明靖憲宣惠大王), 능호는 성릉(成陵)이다. 문종과 인예태후(仁睿太后) 이씨(李氏)의 아들이다.
생애
1047년12월에 문종의 맏아들로 태어났으며 초명은 휴(烋)였다가 후에 훈(勳)으로 이름을 개명했다. 자는 의공(義恭) 또는 의공(義共)이다.
8세 때인 1054년 2월에 태자에 책봉되었다가 1083년 7월 문종이 죽자 37세의 나이로 고려 제12대 국왕으로 즉위하였다. 그러나 순종은 어려서부터 질환이 있었던데다가 아버지 문종의 죽음을 너무나도 슬퍼한 나머지 심신이 쇠약해져 재위 3개월 만에 승하하였다. 시호는 선혜(宣惠)이며, 능은 성릉(成陵)으로 개성시 개풍군 상도면 풍천리 풍릉동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