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물무기(生物武器, biological weapon; biological agent)는 바이오테러리즘 또는 생물전에 사용되는 박테리아, 바이러스, 곰팡이 등이다. 오늘날까지 1,200종 이상의 생물무기 또는 잠재적 생물무기가 발견 및 연구되고 있다. 그러나 이 생물무기는 전쟁과는 아무 상관없이 민간인을 대량살상하는 단점을 가지고 있다.
미생물은 거의 모든 자연환경에서 발견된다. 이들 대부분은 인간에게 해가 없으며, 반대로 인간에게 이로운 역할을 하는 경우도 많다. 예를 들면 항생제를 만들고, 원유를 분해하여 오염된 해양을 정화하기도 하며, 우리가 호흡하는 산소의 거의 절반을 생산하기도 한다. 하지만 유해 미생물 예를 들면 세균, 바이러스라고 알려진 감염성 단백질 등에 면역력이 없는 상태에서 노출되면 감염병이 발생한다. 이들 유해 미생물을 통틀어 안전보건법규에서는 생물학적 요인(biological agent)이라고 부른다. 인간은 미생물에 감염되거나, 미생물이 생성한 독소에 노출되거나, 미생물이 생성한 물질에 대한 알레르기 반응으로 인해 위해를 입을 수 있다[1].
생물무기, 화학무기, 더티밤 등은 매우 싼 값의 개발비와 대량생산비로 대량학살을 할 수 있어서, 빈자의 핵무기(poor man's nuclear weapon)라고 불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