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하라(우즈베크어: Buxoro/Бухоро 부허러, 러시아어: Бухара́, 타타르어: Boxara, 페르시아어: بُخارا /Bukhârâ/, 튀르키예어: Buhara, 타지크어: Бухоро, 카자흐어: Бұхара)는 자라프샤강 하류에 위치해 있는 우즈베키스탄의 도시로 부하라주의 주도이다.[1] 2020년 1월 기준 인구 280,187명으로 우즈베키스탄 내에서 인구가 일곱 번째로 많은 도시이다.[2] 1993년에는 구시가지가 유네스코의 세계 유산으로 등록되었다.
도시명은 페르시아어, 차가타이어에서는 بُخارا (Bukhārā)로 표기된다. 여러 나라어에 의한 표기에서는 'Bukhara' 혹은 'Bokhara'로 표기되는 경우가 많다.
20세기 초반까지 부하라 칸국의 수도였고 서투르키스탄에 있어서는 정치·문화의 중심지였다. 특히 근대 페르시아어 문학의 발달에 이 도시가 남긴 영향은 크다. 이러한 역사 배경으로부터 현재는 주민의 대다수가 민족적으로는 우즈베크인으로 되어 있지만, 주민들 중에는 타지크어가 널리 사용되어 타지크인의 특성이 있는 사람도 많이 존재하는 복잡한 민족 구성의 도시이다.
↑“Klimatafel von Buchara / Usbekistan”(PDF). 《Baseline climate means (1961–1990) from stations all over the world》 (독일어). Deutscher Wetterdienst. 2019년 12월 16일에 확인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