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현동(伏賢洞)은 대구광역시 북구의 법정동이다. 행정동으로는 복현1동·복현2동으로 나뉜다. 문화유적으로는 검단동 토성이 있다. 대구분지의 북쪽을 흐르는 금호강의 하안구릉(河岸丘陵)에 자리잡고 있으며, 금호강을 사이에 두고 봉무토성과 마주보고 있다. 또 그 남쪽으로는 1km 미만의 거리에 복현동 고분군이 있었으나, 현재는 복현중학교와 아파트단지가 들어서 있다.
북구 산격동·검단동 및 동구 불로동·신암동과 마주보는 곳으로, K-2 비행장에서 멀지 않은 곳이라 비행기 소음 피해가 있는 곳이다.
1975년에는 동의 일부 지역이 동구 신암동으로 넘어갔으며, 1997년 10월 10일에는 검단동의 일부 지역과 함께 복현2동의 일부 지역이 산격2동으로 편입되었다.
복현이라는 동명(洞名)은 이 마을에 복현암이라는 너럭바위가 있었다는 데서 연유한 것이라고 한다. 또 다른 일설로는 1715년경 경주이씨 무실공(茂實公)이 장렬히 전사하여 일등공신으로 추앙되었는데, 이에 “엎드려 현모한다(謹而伏以賢慕)”는 뜻으로 복현이라고 불렀다고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