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게는 아주 독특한 종으로 몸과 다리에 얼룩덜룩한 줄무늬가 있으며, 등딱지에 안점이 돌출해 있다. 암컷의 배면은 다른 종과 달리 아주 좁으며, 생식기가 밖으로 노출되어 있다.[1] 다리는 끝이 평평한데, 이는 헤엄을 치기 위한 것이기 보다는 땅을 파기 위해 적응한 결과이다.[1]
분포 및 어업
범게는 대한민국에서 홍콩까지 아시아 대륙의 해안을 따라서 발견되지만, 대만과 류큐 열도 그리고 일본 근해의 제도에서는 발견되지 않는다. 이 게의 유생은 부유한다.[1] 범게를 취급하는 어느 국가이든 게 어업에서 범게가 차지하는 규모는 작지만 고급 어종으로 높은 가격에 거래된다.[1] 대한민국에서는 서해에서 주로 잡히며 맛이 좋아 개체수가 감소하고 있는데, 전남해양수산과학원은 범게 종묘 2만 마리를 생산, 방류했다.[4]
↑A. L. Rice (1980). “The first zoeal stage of Ebalia nux A. Milne Edwards 1883, with a discussion of the zoeal characters of the Leucosiidae (Crustacea, Decapoda, Brachyura)”. 《Journal of Natural History》 14 (3): 331–337. doi:10.1080/002229380007702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