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덕유산리조트(茂朱德裕山─)는 대한민국전북특별자치도무주군설천면 심곡리에 있는 휴양 단지다.[4] 원래의 명칭인 무주리조트로 잘 알려져 있다. 덕유산 설천봉과 만선봉의 북사면에 자리하고 있다. 최고 지점은 해발 1,520 미터의 설천봉이다.[1]덕유산국립공원에 자리하여, 국내에서는 유일한 국립공원 내의 스키장이기도 하다.
전체 슬로프 면적에서 국내 1위를 차지하는 대형 규모 스키장이다. 단 1997년 동계 유니버시아드 활강 경기가 열린 곳 등 일부 슬로프가 현재는 개방되고 있지 않아 실제 면적은 보다 작다. 또한 영업 중인 스키장 가운데는 가장 큰 표고차를 가진다. 2018년 동계올림픽 경기장인 정선 알파인 경기장을 포함할 경우 두 번째로 큰 표고차를 가진다.
역사
1990년 12월 22일 쌍방울그룹에 의해 문을 열었다.[5] 개장 당시에는 현재 슬로프의 서쪽 절반 부분인 만선봉 지역만 운영되었다. 1997년 동계 유니버시아드의 개최를 앞두고 쌍방울은 1996년 9월 16일 리조트 내에 스키점프 경기장을 완공하였다.[6] 이어 같은 해 12월 5일에는 스키점프장을 비롯하여 설천봉 지역 슬로프, 노르딕스키 종목 경기장에 대한 준공식을 가졌다.[7]
운영
본래 전라북도 연고 기업인 쌍방울이 건설하여 관리권을 소유하였으나 쌍방울이 동계유니버시아드를 개최하여 해당 휴양 단지(무주리조트)에 대대적인 투자를 한 데다[8] 쌍방울 창업주 이봉녕 명예회장의 셋째아들인 이의석 당시 새난(쌍방울 계열 유.아동복업체) 부회장이 카지노 도박사건으로 지명수배를 받는 등 경영층의 시련까지 겹쳐[9] 1997년 부도처리가 되면서 그 이후 외국자본 인수를 거쳐 대한전선이 소유했었다. 그후 2011년 6월 28일에 부영그룹이 무주리조트를 인수한 후 '부영덕유산리조트'로 개명한 후[10] 지역 주민들의 반발로 인해 다시 '무주덕유산리조트'로 개명했다.[11]
슬로프
총 21면이다.
논란
부영그룹이 2011년 4월에 무주리조트를 인수한 후 6월에 덕유산리조트로 개명하고[12] 무주의 로마자 표기인 'Muju'였던 상징 로고를 부영그룹을 상징하는 원앙으로 바꾸자,[13] 이에 대해 지역 주민들과 지역 인사들은 반발하였다.[13][14]무주군의회는 명칭 환원을 촉구하는 결의문을 채택하였고,[15]무주군은 행정기관 자료 문서에서는 '무주리조트'로 표기하고[13] 교통표지판의 명칭을 변경하지 않는 등 행정적으로 협조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16] 한편 이에 대해 부영그룹 측은 새 이미지를 가지고 출발한다는 의미에서 새롭게 바꾼 것이라고 해명하였다. 그 후 '무주덕유산리조트'로 명칭을 변경하였다.[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