묘수는 '생각해 내기 힘든 좋은 수' 또는 '형세를 극적으로 반전시킬 수 있는 절묘한 수'를 의미하며, 묘수풀이는 바둑의 사활 등을 놓고 수를 두어가면서 푸는 문제이다. 참고로, '묘수 세 번 두면 바둑 진다'라는 격언도 있다.
다음은 몇 가지 사활 문제의 예이다.
두 집이 날 듯 하면서도 뭔가 불안해 보이는 이 흑을 살리는 문제이다.
흑 △로 가일수한 건 흑의 치명적인 실수. 흑의 이 잘못된 수를 죽음으로 연결시키는 문제이다.
패나 빅이 날 수도 있는데 이를 피해서 완벽하게 두 집을 내고 살아가는 문제.
현현기경 중 육복세(六伏勢) 문제이다. 흑 안의 고립된 백은 언뜻 보기엔 완생처럼 보이나, 백을 잡는 묘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