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도시(일본어: 天童市)는 일본야마가타현의 동부에 위치한 시이다. 장기말과 온천의 도시로서 알려져있지만, 최근에는 야마가타시의 베드타운으로서 발전하고 있다.
지리
미다레가와 선상지와 다치야가와 선상지의 거의 중간에 위치하고 시 전체가 야마가타 분지의 중앙 부근에 위치하기 때문에 전반적으로 평탄하다. 시내 동부는 오우산맥에 가깝기 때문에 구릉과 산지가 차지하고 있고 산간부의 취락도 여럿 존재한다. 시내 서부는 논이 차지하고 있었지만 최근에는 신흥 주택지가 늘어서 있다. 미다레가와·다치야가와는 시역의 자연 경계를 이루고 이러한 하천에 의해 히가시네시·야마가타시와 접한다. 서부는 모가미강을 경계로 사가에시에 접한다. 연중 기후는 온난하고 겨울의 강설량도 적다.
시의 거의 중심부를 남북으로 JR과 국도 13호선이 달린다. 시가지는 그러한 교통의 동맥의 사이에 있다. 또 시역 중부의 국도 13호선으부터 센다이 방면으로 향하는 국도 48호선이 분기해 시 동부에서 세키야마 고개를 경유해 미야기현에 도달한다. 또한 야마가타 자동차도, 야마가타 공항 등도 근처 교통편으로 이용할 수 있다.
중심 시가지의 약간 남부에 마이즈루 산이 있어 시역을 남북으로 나누고 있다. 마이즈루산은 덴도 성의 성지이기도 해 산정에서는 매년 4월 하순에 프로 기사가 인간이 분장하는 말로 장기를 두는 인간 장기를 하고 있다. 또 마이즈루 산 주변에는 사토 지야코 기념관 등 역사적인 건조물이 남아있다. 덴도역으로부터 도보 10분 정도의 거리에 덴도 온천 마을이 있다.
현내에서 유명한 절인 야마데라(山寺)에 가깝고 야마가타 현의 중앙부와 가까운 위치 덕분에 야마가타 현 관광의 거점으로 여겨져 온천 마을을 핵심으로 한 관광도시의 성격이 강했다. 그러나 최근에는 택지화가 진행되어 야마가타 시의 북쪽의 베드타운으로서 기능해 야마가타 도시권의 일부를 담당하며 인구증가의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 국도 48호선에 의해 센다이 시로의 교통이 편리해 센다이 도시권으로부터의 관광객이 많으며 북쪽의 히가시네 도시권과의 관계도 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