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 덕종 이괄(唐德宗 李适, 742년 5월 27일(음력 4월 19일) ~ 805년 2월 25일(음력 1월 23일))은 중국 당나라의 제9대 황제이며, 당 대종의 장남이다. 어머니는 대종의 황후인 예진황후 심씨(睿眞皇后 沈氏)이다.
758년에 아버지 이예가 황태자에 책봉되자, 이괄은 황태손에 책봉되었고, 764년에 황태자에 책봉되었다. 779년에 부황 이예가 붕어하자, 바로 즉위하였다. 이듬해인 780년에 재정을 개선시켰고, 재상 양염(楊炎)의 건의에 따라 조·용·조 제도에서 양세법(兩稅法)으로 바꾸었다. 그 때에도 반란은 잦았으며, 장군인 주비(朱泚)가 황제를 참칭하자, 이괄은 군사를 보내어 한중에서 반란군을 격파하였다.
중앙 집권을 강화하려 힘썼고, 수도 장안의 상업을 더욱 늘려, 어떤 사람들은 이 때를 '중흥의 치'라 부르기도 했다. 하지만, 집권력을 강화하는 과정에서 환관들을 많이 등용하는 폐단이 발생하여, 이는 훗날 당나라의 멸망의 한 원인이 되기도 한다.
이괄은 805년에 64세의 나이로 붕어하였다.
생전 존호는 성신문무황제(聖神文武皇帝)이다.
시호는 신무효문황제(神武孝文皇帝)이다.
묘호는 덕종(德宗)이며, 능호는 숭릉(崇陵)이다.
딸 이라고만 쓰여있는 자녀는 몇번째 자녀인지 알려진 바가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