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내믹 타워(다이내믹 아키텍처 빌딩, 다 빈치 타워로도 불린다)는 아랍에미리트연합 두바이에 세계 최초로 건축된 회전식 빌딩으로 높이는 약 420미터에 80층의 규모를 지닌다.[2]
특징
이 건물은 여러 가지 면에서 건축학적으로 혁명적이다. 건물의 각 층은 독립적으로 회전한다.[3] 따라서 건물의 모양은 시시각각 바뀐다. 각 층은 1분에 최대 6미터 회전하며 1시간 30분에 한 바퀴 회전한다.[1][3] 또한 다이내믹 타워는 세계 최초로 조립식 공정을 통해 건설되는 고층 빌딩이다.[1] 건물의 90퍼센트는 공장에서 미리 건조한 뒤 건축 현장으로 운반된다.[1] 이런 식으로 조립된 부위를 결합하는 데는 18개월밖에 걸리지 않는다.[1] 건축 현장에서 만들어지는 빌딩 부위는 중심 부분밖에 없다.[1] 이렇게 조립식 공정을 사용함으로 인해 건축 인력을 줄이는 동시에 건설비용도 절감하게 될 것이다. 구체적으로, 동일한 크기의 건축물을 기존의 공법을 사용하여 지을 때보다 비용을 23퍼센트 절감할 수 있으며, 건축 현장에는 단지 90명의 인원만이 작업을 할 것이다.[5] 실제 건축물을 만드는 노동자들은 분산되어 있는 공장에서 작업을 하며, 분산작업으로 인해 공정속도는 향상될 것이다.[5] 다이내믹 타워는 각 층에 설치된 풍력 터빈 및 태양광 발전 장치를 통해 전력을 독립적으로 생산할 수 있다. 생산하고 남은 전기는 근처에 있는 비슷한 규모의 빌딩 다섯 개로 공급될 것이다.[4] 풍력 터빈들은 회전하는 각 층 사이에 설치될 것이다.[6] 각 층을 회전시키는 데 필요한 발전량은 시간당 최대 120만 킬로와트 정도이다. 태양광 패널들은 지붕에 설치된다.[4][5][6] 다이내믹 타워는 2022년까지 완공될 계획이다.[2] 다이내믹 타워를 고안한 데이비드 피셔는 두바이 외에 모스크바에도 두바이와 같은 기한까지 다이내믹 타워를 건설하겠다는 계획을 2008년 6월 24일 뉴욕에서 발표했다.
같이 보기
각주
외부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