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소관심(LC): 절멸위협 조건 만족하지 않음 평가기관: IUCN 적색 목록 3.1[2]
노랑발안테키누스(Antechinus flavipes)는 오스트레일리아에서 발견되는 땃쥐류를 닮은 유대류의 일종이다. 이 종은 독특한 성적인 습성으로 유명하다. 수컷은 격렬한 짝짓기를 하며, 면역 체계가 손상되고 1살이 되기 전에 죽을 정도로 스트레스의 원인이 된다.
노랑발안테키누스는 워터하우스(George Robert Waterhouse)가 1838년에 기술했으며, 학명 "플라빕페스(flavipes)"는 구별되는 가장 큰 특징인 "노랑발"(yellow-footed)을 의미한다. 이따금 갈색안테키누스(A. stuartii)와 함께 취급되기도 했다.[3] 주머니고양이과에 속하며, 안테키누스속에서 가장 널리 발견되는 종이다.
3종의 아종이 알려져 있다.[3]
노랑발안테키누스는 다양한 색의 털을 갖고 있지만 일반적으로 약간 회색빛을 띤다. 다른 두드러진 특징은 눈 주위의 둥글게 난 흰털과 검은색의 꼬리 끝단이다.[3] 뾰족한 주둥이 그리고 통용명이 시사하는 바와 같이 담황색과 노랑-갈색의 짧고 넓은 발을 갖고 있다. 짧은 털과 상당히 긴 꼬리를 갖고 있다. 몸 크기와 형태는 대체적으로 안테키누스속 종들의 일반적인 모습이다. 몸길이는 약 10~13cm이고 몸무게는 약 30g 정도이다.
근연종들과 달리 주행성 동물 습성을 비교적 많이 갖고 있다.[4] 짝짓기 기간은 2주 정도 지속되며, 남부는 8월에 퀸즐랜드주 서식 종은 10월에, 퀸즐랜드 북부는 6~7월에 짝짓기를 한다.[4] 먹이는 무척추동물과 새알, 꽃꿀이며 작은 척추동물을 먹기도 한다.[4]
사우스오스트레일리아주 로프티 산맥 주변부터 퀸즐랜드주 은젤라 주변에 이르는 지역에 불연속적으로 발견되며, 예외적으로 뉴사우스웨일스주와 빅토리아주 해안 지역 대부분에서 발견된다. 퀸즐랜드 주 북동부와 웨스턴오스트레일리아주 남서부에서 고립된 개체군의 형태로 서식한다. 일부 개체군은 "국부적으로 흔하게" 발견된다고 기록되고 있으며, 기타 지역은 불확실하다.
노랑발안테키누스는 건조림과 관목림,[5] 경엽수림을 포함한 다양한 서식지에서 발견된다. 북부 지역 해안가 히스림과 늪지 그리고 삼림에서도 서식하며, 북쪽 끝에서는 열대 덩굴식물 숲에서 발견된다.[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