녜웨이핑(중국어 간체자: 聂卫平, 정체자: 聶衛平, 병음: Niè Wèipíng, 1952년 8월 17일 ~ )은 중국의 바둑 기사이다. 허베이성(河北省) 출생. 9살 때 동생과 함께 부모님이 두던 바둑을 흉내내기 시작하면서 바둑을 배워 입문했다. 중국의 프로전문기사제도가 시행되면서 1982년 프로 바둑 기사로 데뷔했으나 9단으로 인정받았다. 1979년 세계아마추어바둑선수권대회 최초로 우승을 차지했으나,전국 대회 개인전 6회 우승을 비롯해 통산 26회 우승을 기록. 그의 별명인 '헤이룽장성의 반달곰', ‘철의 수문장’은 그의 두텁고 중후한 기풍을 설명해 준다.
그후 1980년대 중반 중일 슈퍼 대항전에서 중국팀 주장으로 출전해 11연승을 기록하며, 중국 바둑을 견인했다는 평을 듣고 있다. 이후 중국바둑협회로부터 ‘기성(棋聖)’ 칭호를 받았으며, 중국바둑협회 부주석 겸 기술위원회 주임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