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안군(樂安郡)은 전라남도 순천시 낙안면·외서면·별량면 일부와 보성군 벌교읍, 고흥군 동강면 일부 지역에 있었던 옛 고을의 이름이다. 고려 초인 930년에 이미 낙안군이라는 지명이 나타나며, 고려시대와 조선시대에 걸쳐 계속하여 독자적인 군으로 존속해 왔으나, 1908년 폐지되었다. 옛 낙안군의 중심지였던 낙안면 지역에는 낙안읍성이 성곽은 물론 그 내부의 마을까지도 원형에 가깝게 보존되어 있어 역사적 가치가 높으며, 관광지로서도 각광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