깃발 더비는 K리그 소속인 성남 FC와 수원 FC간의 더비 경기로 첫 맞대결은 2004년 12월 14일이였지만, 2016년 3월 21일 더비 매치로서 첫맞대결을 펼침에 따라 시작되었다.
2016년 3월 21일 수원 FC와 성남 FC의 경기를 앞두고 성남 이재명 구단주가 피투 영입 후 SNS에서 “피투가 피 튀길지도 모릅니다. 성남 첫 원정경기 상대가 수원 FC인데 염태영 구단주님 혹시 무섭나요? 수원에서 만나자”라고 올리는 등 수원 염태영 구단주에게 SNS로 경기에서 패배하는 팀이 연고지 시청에 승리한 팀의 구단기를 올리는 것을 제안하였고, 이를 합의하면서 '깃발라시코' 혹은 '깃발더비'라는 라이벌더비로 불리게 되었다.[1][2] 3월 21일 첫 경기에서는 1:1 무승부로 경기가 끝나면서 깃발을 거는 것이 미루어졌으며,[3] 7월 24일 수원이 성남을 2:1로 이기면서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수원의 기가 처음 올려졌다.[4]
하지만 이러한 깃발 더비를 두고 정치인이기도 한 양 팀 구단주들이 흥행과 더불어 다른 정치적인 목적을 이유로 억지스럽게 급조한 라이벌 더비여서 라이벌 더비 본연의 의미가 없다는 비판을 받기도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