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탁환(金琸桓, 1968년 10월 27일 ~ )은 대한민국의 소설가이다.
문화잡지 《상상》의 편집위원, 《1/n》의 주간으로 활동하였다. 경상남도 진해 출신으로 서울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해군사관학교 교수부 사회인문학처 국어교수를 거쳐 건양대학교 문학영상정보학부 전임강사, 한남대학교 문예창작학과 조교수, KAIST 문화기술대학원 부교수로 재직했다. 1994년 ‘상상’에 평론 ‘동아시아 소설의 힘’을 발표하며 평론가로 데뷔하였고, 1996년 처녀장편 《열두 마리 고래의 사랑이야기》를 출간하면서 소설가가 되었다. 그 후 다양한 형식과 내용의 소설을 꾸준히 발표하고 있다. 이중 《불멸의 이순신》과 《나, 황진이》, 《허균, 최후의 19일》은 드라마로 제작되었고, 2011년에는 《열녀문의 비밀》을 원작으로 영화 《조선명탐정: 각시투구꽃의 비밀》, 2012년에는 《노서아가비》를 원작으로 영화 《가비》, 2015년 동명소설 원작으로 영화 《조선마술사》, 2017년 동명소설 원작으로 《대장 김창수》가 제작되었다. 2016년 10월 제33회 요산김정한문학상, 2018년 4월 카멜레온문학상, 2024년 5월 제27회 한국가톨릭문학상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