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도 일본 로마 가톨릭의 중심지인 나가사키 지역에 기독교 신자들이 집중되었는데, 그 이유는 다이묘들이 기독교 신자인 경우가 많았기 때문이다. 나중에 나가사키는 로마 가톨릭교회주교 등의 성직자들이 배출될 정도로 일본 기독교의 중심이 되었다.
조선인 기리시탄
기리시탄 가운데 조선인 기리시탄도 있었는데, 이들은 임진왜란 때 일본으로 압송된 조선인 중에서 예수회 선교사의 선교 활동으로 로마 가톨릭교회 신자가 된 사람들이다. 이들에 대해 예수회 선교사들은 “조선 그리스도교인들은 우리가 전한 신덕(信德)을 받아들이고 있으며, 교리 교육도 잘 받고 있다.”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