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나나무속(幾那--屬) 식물은 기나나무(幾那--) 또는 키나나무(Quinine), 신코나나무(Cinchona) 등으로 불린다. 꼭두서니과의 교목 또는 관목이며, 기나, 금계랍(金鷄蠟)이라고도 불리며, 남아메리카의 콜롬비아에서 볼리비아에 걸쳐 약 25종이 자생한다. 이 나무는 상록수이며 열대지역에서 자라고 있다. 꽃은 라일락을 닮았으며 자주색, 녹색, 흰색 등을 띤다. 나무껍질을 생약으로 사용하는데, 건위·강장제 및 말라리아의 치료약인 퀴닌, 신코닌의 원료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