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물무늬기린 또는 소말리아기린(Giraffa reticulata)은 기린과의 포유동물이다. 소말리아와 에티오피아 남부 그리고 케냐 북부의 토착종이다. 야생에서 살고 있는 개체수를 약 8,660마리로 추산하고 있다.[1] 그물무늬기린은 포획 상태 또는 야생에서 다른 종의 개체군과 접촉할 때, 다른 기린 종들과 이종교배가 가능하다.
기린의 아종 중 가장 작으며 키 수컷 3.66∼4.57m, 암컷 4.27m, 몸무게 수컷 770∼1903kg, 암컷 544∼1133kg이다. 다리는 길고 앞다리가 뒷다리보다 약간 더 길다. 말그대로 무늬가 그물무늬 고 몸은 흰색의 좁은 테두리로 둘러싸인 다각형이 온몸을 덮고 있다. 이 다각형은 황갈색에서 짙은 갈색을 띠며 마치 그물을 보는 듯하다. 자랄수록 몸빛깔은 더 짙어진다.한때는 집단적으로 북부기린(Giraffa camelopardalis)의 아종으로 간주했지만, 2007년과 2016년의 연구를 통해 재구성된 기린속에 속하는 별도의 종들의 하나로 인식되고 있다.[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