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로즈니(러시아어: Гро́зный, 체첸어: Соьлжа-ГӀала 쇨자갈라, 문화어: 그로즈느이)는 러시아 체첸 공화국의 수도이다. 인구는 약 22만 명(2002년)이다. 석유의 채취와 정제, 석유기계 제조의 중심지이다.[1]
1818년 여기에서 요새가 세워졌다. 1850년대에 유전이 발견되고, 이어서 1893년에 철도가 부설되면서 급속히 발전했다. 그 결과 20세기 초반에는 중요한 공업 도시로 성장했다. 1994년부터 1997년에 걸친 제1차 체첸 전쟁, 1999년 이후의 제2차 체첸 전쟁을 거치면서, 한때는 도시 전체가 파괴되기도 했다. 2012년 기준으로는 러시아 정부의 그로즈니 재건사업으로 인해서 산업단지의 시설 등이 들어서 캅카스 지역의 주요한 공업도시로 떠오르고 있다.
카디로프 그로즈니 국제 공항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