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드워드 고프 휘틀럼(영어: Edward Gough Whitlam, 1916년 7월 11일~2014년 10월 21일)은 오스트레일리아의 정치인·법조인으로, 1972년부터 1975년까지 오스트레일리아의 총리를 지냈다. 총리로 재임하는 동안 백호주의 철폐, 무상 대학교육, 독자적 외교 노선 정립 등 여러 개혁 정책을 단행했다. 1975년 총독에 의해 총리직에서 파면됐으며 이는 오스트레일리아 사회에서 큰 논란을 불러 일으켰다.
어린 시절
1916년 7월 11일 멜버른 근교에 있는 큐에서 태어났다. 아버지 프레드 휘틀럼은 공무원으로 활동했다. 시드니 대학교에서 법학을 전공해 1938년 학사 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제2차 세계 대전에 공군으로 참전해 최종적으로 공군 대위까지 진급했다. 종전 후 다시 시드니 대학교로 돌아와 1946년 법학학사 학위를 취득했고 1947년부터 법정 변호사로 활동했다.
1960년부터 1967년까지 오스트레일리아 노동당 부대표로 활동했다. 1967년 노동당 대표로 선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