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일암(向日庵)은 대한민국 전라남도 여수시에 있는 건축물로 지방문화재 제40호로 낙산사의 홍련암, 남해 금산 보리암, 강화도 보문사와 함께 한국의 4대 관음기도처 중 하나이다.[1]
"해를 향한 암자"라는 뜻의 향일암은 여수시 돌산읍에 644년(신라 선덕여왕 13년) 원효대사가 원통암으로 창건하였다.[1]
기암절벽 위에 동백나무와 아열대 식물의 숲속에 위치하고 있으며 남해 수평선의 일출광경이 특히 장관을 이루어 숙종 41년(1715년) 인목대사가 향일암이라 명명하였다.[1] 또한 주위의 바위들이 거북등처럼 되어 있어 영구암이라 부르기도 한다.[1]
평일은 물론, 특히 매년 12월 31일~1월 1일에는 향일암 일출제가 열려 관광객들이 전국각지에서 이곳 "해맞이 명소"에 몰려든다.[1]
개요
향일암은 지은 시기를 알 수 없으나 조선시대 임진왜란으로 소실된 것을 숙종 39년(1713)부터 숙종 41년(1715)까지 인목대사가 지금 있는 자리에 다시 지어 ‘향일암’이라 하였다. 현재 전하는 건물은 모두 1986년에 다시 지은 것들이다. 절 경내에는 대웅전을 비롯하여 관음전, 칠성각, 취성루, 요사채 등이 있다.
대웅전 규모는 앞면 3칸·옆면 2칸으로 지붕은 옆면에서 볼 때 여덟 팔(八)자 모양인 팔작지붕이다. 또한 지붕 처마를 받치기 위해 장식하여 만든 공포는 기둥 위에만 있는 주심포 양식이다.
관음전의 규모는 앞면 3칸·옆면 1칸으로, 지붕은 옆면에서 볼 때 사람 인(人)자 모양인 맞배지붕으로 꾸몄다.
비록 최근에 고쳐 지은 절이긴 하지만 섬 지역에까지 전파된 불교문화를 살필 수 있는 좋은 예가 되고 있다.
화재 발생
2009년 12월 20일에는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해, 대웅전 등이 소실되는 사고가 발생하였다.[2]
축제 및 행사
- 향일암일출제 : 향일암에서 매년 새해 첫날 거행되는 해맞이 행사로 수의 이미지를 새로이 부각시키고 시민 화합과 희망찬 여수 발전을 기원하기 위해 1996년부터 시작되었다[3]
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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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일암 관음보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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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일암 일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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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일암 반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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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일함에서 바라본 바다
각주
참고 문헌
외부 링크
- 위키미디어 공용에 향일암 관련 미디어 분류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