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베트남을 통치한 응오딘지엠과 지주들은 가톨릭 신자였기 때문에, 가톨릭을 옹호하고 불교를 탄압하였다. 남베트남 정부의 불교 탄압정책에 항의하는 뜻으로 1963년 사이공의 캄보디아 대사관 앞에서 소신공양 하였다. 틱꽝득의 소신공양 광경은 베트남 국내와 뉴욕 타임스를 비롯한 각국의 언론에 보도되었는데, 화염 속에서도 전혀 표정의 일그러짐 없이 정좌 자세로 조용히 죽음에 이르는 의젓한 모습은 많은 충격을 주었다.
한편 응오딘지엠 대통령의 동생인 응오딘뉴의 부인이자 가톨릭 신자인 진려춘(마담 누)은 미국 언론과 한 인터뷰에서 틱꽝득의 죽음을 "땡중의 바베큐 쇼"라는 발언을 하여 베트남 국민과 존 F. 케네디 당시 미국 대통령의 분노를 샀다. 이런 발언으로 진려춘은 "드래곤 레이디"라는 악명을 얻었다.
사건 이후
사건 뒤 틱꽝득 승려의 유해는 수습되어 화장되었다. 화장 중에도 틱꽝득의 심장은 손상되지 않은 채 멀쩡하게 남아 사람들을 놀라게 하였다고 한다. 응오딘지엠의 제수인 마담 누는 틱꽝득의 소신공양을 '바베큐'라고 비하했다.
틱꽝득의 소신공양 장면 순간을 촬영한 미국의 사진가이자 저널리스트인 말콤 브라운(Malcolm Browne)은 이 사진으로 퓰리처상을 수상하였다.[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