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제12호 태풍 할롤라, 열대폭풍 할롤라(태풍 번호: 1512, JTWC 지정 번호: 01C, 국제명:HALOLA)는 2015년 7월에 발생해 태평양을 횡단하여 7,640 킬로미터 (4,750 mi) 거리를 이동한 태풍이다.[1]
태풍의 진행
7월 11일 오전 9시에 중심기압 1004hPa, 최대풍속 18m/s(1분 평균 풍속)의 열대폭풍으로 미국존스턴 환초 남서쪽 약 695km 부근 해상에서 발생하였다. 발생 이후 서~서북서진을 하며 서서히 발달하면서 날짜변경선을 통과하였고, 7월 13일 오전 9시에 중심기압 990hPa, 최대풍속 25m/s, 강풍 반경 170km, 크기 '소형'의 강한 열대폭풍으로 미국괌 동쪽 약 3,750km 부근 해상에서 태풍으로 인정되었다.(일본 기상청 태풍정보 기준) 태풍으로 인정된 이후에도 계속 서~서북서진하며 발달해서 7월 15일 오전 3시에 미국괌 동쪽 약 2,930km 부근 해상에서 중심기압 965hPa, 최대풍속 36m/s, 강풍 반경 220km의 세력 '강', 크기 '소형'(일본 기상청 태풍정보 기준)의 태풍으로 1차 최성기를 맞이하였다. 1차 최성기 이후에는 서~서북서진하다가 연직시어 영향으로 약화되어서, 일본 기상청 기준으로는 7월 18일 오후 3시에 미국괌 동북동쪽 약 1,380km 부근 해상에서 중심기압 1006hPa의 열대저압부로 소멸하였다. 한국 기상청 기준으로는 7월 18일 오후 9시에 미국괌 동북동쪽 약 1,260km 부근 해상에서 중심기압 998hPa의 열대저압부로 소멸하였다.
소멸 이후 열대저압부 상태로 서북서진하면서 재발달했고, 7월 20일 오전 9시에 중심기압 1000hPa, 최대풍속 18m/s, 강풍 반경 280km(동쪽 반경), 크기 '소형'의 열대폭풍으로 미국괌 북북동쪽 약 920km 부근 해상에서 재발생하였다.(일본 기상청 태풍정보 기준) 재발생 이후에 계속 서~서북서진하며 급발달해서 7월 21일 오후 9시에 일본오키나와 동남동쪽 약 1,460km 부근 해상에서 중심기압 955hPa, 최대풍속 41m/s, 강풍 반경 280km의 세력 '강', 크기 '소형'(일본 기상청 태풍정보 기준)의 태풍으로 2차 최성기를 맞이하였다. 2차 최성기 이후에 계속 서~서북서진하면서 일본오키나와에 근접하며 서서히 약화되었고, 7월 25일 밤에 일본가고시마현아마미시 부근 해상을 중심기압 975hPa, 최대풍속 31m/s(일본 기상청 태풍정보 기준)의 세력으로 지나갔다. 계속 북~북북서진하며 동중국해로 진출했고, 동중국해의 수온이 낮아 급약화되었다. 북위 30도선 통과 이후에 서서히 북동진으로 전향하였다. 북동진하면서 일본 기상청 기준으로는 7월 26일 오후 7시경 일본나가사키현사세보시 부근 육상에 중심기압 998hPa, 최대풍속 21m/s, 강풍 반경 110km(남동쪽 반경), 크기 '소형'의 열대폭풍으로 상륙하였다. 한국 기상청 기준으로는 7월 26일 오후 7시 30분경 일본가고시마 북북서쪽 약 200km 부근 육상에 중심기압 990hPa, 최대풍속 24m/s, 강풍 반경 160km(남쪽 반경), 크기 '소형'의 열대폭풍으로 상륙하였다. 상륙 이후 급약화되어서 일본 기상청 기준으로는 7월 26일 오후 9시에 대한민국부산 남동쪽 약 155km 부근 해상(대한해협 중에서도 쓰시마 해협)에서 중심기압 1004hPa의 열대저압부로 소멸하였다. 한국 기상청 기준으로는 7월 27일 0시에 일본가고시마 북쪽 약 300km 부근 육상에서 중심기압 1004hPa의 열대저압부로 소멸하였다. 할롤라는 중태평양상의 열대폭풍이 이동한 것으로 하와이 남자아이 이름을 의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