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법인 타이완 국제 방송(재단법인 중앙광파전대. 중국어정체자: 財團法人 中央廣播電臺, 간체자: 财团法人 中央广播电台Radio Taiwan International 약칭 RTI)은 중화민국의 재단법인국영 방송국이다. 약칭은 중광(中廣) 또는 앙광(央廣)이다.
1928년국민 정부 시절 중화민국의 수도 난징에서 처음 설립하였다. 그러나 국공 내전 이후부터 현재 타이완국제방송은 중화민국의 새로운 수도인 타이베이에 위치하고 있다. 이 방송의 또 다른 영문명칭인 Central Broadcasting System(약칭 CBS)은 자주 사용되지는 않는다.
타이완국제방송은 자유중국의 소리(Voice of Free China 약칭 VOFC)라는 이름으로 1961년8월 15일한국어 방송을 개국하였다. 처음에는 30분 동안 방송하였으나, 방송시간을 늘려 재방송 2시간을 포함해 하루에 3시간 동안 방송하였다. 1992년중화민국과 대한민국의 단교 이후, 1994년6월 30일 한국어 방송이 폐지되었다. 그러나 1999년3월 1일 타이완 국제 방송은 한국어 방송을 타이완의 소리라는 이름으로 부활시켰으나, 재정 문제 등 여러 가지 이유 등으로 2005년1월 31일 한국어 방송은 폐지되었다.
타이완의 소리 RTI(臺灣之音-Radio Taiwan International) 한국어 서비스(RTI 한국어)는 2018년3월부터 유튜브 채널을 통해 <국립고궁박물원 제대로 알기> 시리즈로 방송 부활 준비에 임하기 시작하여 오는 2020년12월 13일에 단파방송을 재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