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시시피주홀리스프링스에서 홀로 사는 부유한 노부인 주얼 메이 "쿠키" 오컷이 사별한 남편 벅의 피스톨로 자살한다. 마침 지역 교회에서 연극 살로메를 만드는 중인 조카 커밀이 유리 과일 그릇을 빌리러 여동생 코라를 데리고 찾아온다. 자살이 집안 망신감이라고 믿는 커밀은 쿠키의 유서를 먹어치우고 쿠키의 목에서 다이아몬드 루비 목걸이를 떼어내고 총은 정원으로 던져 현장을 강도 살인처럼 꾸민다. 전날 밤 쿠키의 부탁으로 피스톨을 소제하여 피스톨에 지문이 남은 흑인 잡역부 윌리스가 엉뚱하게도 용의자로 몰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