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窓) 또는 윈도(window)는 컴퓨팅에서 보통 사각형의 모양을 갖는 시각적인 영역이다.[1] 여러 종류의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포함하며 동시에 실행하는 수많은 컴퓨터 프로세스들 가운데 하나에 대해 입력을 허용하고 출력물을 보여준다. 창은 주로 그래픽 디스플레이와 연결되어 있으며, 여기서 창은 포인터로 쓰일 수 있다. 창을 주 변형들 가운데 하나로 사용하는 그래픽 사용자 인터페이스 (GUI)를 윈도 시스템이라고 부른다.
처음에 이 개념은 더글러스 엥겔바트 주도하에 스텐포드 연구소의 연구원들이 개발한 것이다. 이 시스템은 겹치지 않는 정렬된 창을 사용하였다. 나중에 앨런 케이의 주도하에 PARC의 제록스사 팔로 알토 연구 센터의 WIMP의 일부로 개발되었다. 이 시스템은 창을 겹치는 것을 허용하였다. 창을 겹치는 시스템은 창을 겹치지 못하는 시스템보다 더 일상화로 자리 잡기 시작하였다. 애플사의 창립자 스티브 잡스는 PARC를 방문하여 GUI의 잠재력을 보고 제록스와 인터페이스의 버전을 가꿔나가기 시작했다. 끝내 애플의 리사를 위해 독립적으로 개발하였고, 나중에 매킨토시 컴퓨터 라인에 추가되었다. 이 라인은 GUI 시장에 처음으로 성공을 가져다 주었다. 마이크로소프트사의 창립자 빌게이츠는 이러한 인터페이스의 초기 지원자였고, 마이크로소프트가 오늘날 개인용 컴퓨터 시장을 지배했던 이와 비슷한 시스템을 개발하기 앞서 처음에 잡스의 파트너로서 맥을 위한 창 기반의 응용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데에 집중하였다.
창은 거의 언제나 바탕 화면 위에 정리된 두 개의 객체(종이와 책과 같은)로 그려진다. 대부분의 창은 크기를 조절하고, 움직이며, 숨기고, 원래 크기로 되돌리고, 사용자의 의지로 닫을 수 있다. 두 창이 겹칠 때, 하나는 위에 있고 다른 하나는 일부가 가려져 보이지 않는다. 그러나 텍스트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사용하는 많은 프로그램들(이를테면 Emacs)은 창으로 불리는 영역을 분리하는 것을 허용하였다. 이러한 기능들을 관리하는 창 시스템의 일부를 창 관리자라고 부른다.
OS X
OS X에서 창은 크기 변화 효과나 지니(Genie) 효과를 사용하여 독의 오른쪽으로 최소화된다. 익스포제 기능은 한 응용 프로그램에 관련된 모든 창을 한 화면에 보여 준다.
마이크로소프트 윈도우
마이크로소프트 윈도우에서 최소화된 창은 화면에 가려지고 작업 표시줄 단추를 누름으로써 다시 원래 창으로 돌아오게 할 수 있다.
윈도우 XP 이후에는, 같은 창으로부터 두 개 이상의 창이 존재하면, 윈도우는 이 창들을 다른 창과 인접하게 한다. 작업 표시줄 영역 아래에서 실행되면, 팝업 메뉴를 보여 주는 한 단추에 이 창들을 (기본적으로) 그룹으로 만들어 준다. 창은 제목 표시줄을 두 번 누르거나 최대화 단추를 누르면 최대화되며 작업 표시줄을 제외한 화면의 모든 공간을 매운다. 창은 화면 맨 오른쪽 맨 위에 있는 X 단추를 누르면 닫힌다. 가장자리를 끌면 창의 크기가 바뀌며, 작업 표시줄을 끌면 창이 이동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