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에서는 "봉건시기의 낡은 제도를 타파한다."는 명분을 가지고 인민들에게 태음력을 사용하지 않는 대신 반드시 태양력을 사용하도록 하며, 봉건 시기의 전통문화와 전통 오락, 그리고 전통명절을 사용하지 말 것을 강조했으나, 1980년도에 김정일 조선노동당 총비서의 지시에 의하여 전통문화와 풍습들을 인정하고, 음력설과 단오(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에서는 수리날로 부름)와 같은 전통명절들을 복원시켰다.
조선의 전통문화를 담은 자료는 "조선의 민속놀이"(1995년 금성청년출판사), "조선의 민속료리"(2003년 평양출판사)가 있으며, 수리날이라는 단오(음력 5월 5일)와 음력설에 전통놀이들을 하는데, 연날리기가 그 중에서 인기가 가장 많고, 다음으로 썰매타기와 팽이치기를 하고 있다. 조선중앙방송에서는 모란봉극장에서 씨름선수권경기를 방송하곤 한다.
한편, 김정일 조선노동당 총비서는 2000년에 조선노동당 직원들과 만나는 자리에서 음력설을 복원시켜야 한다고 주장해 음력설이 복원되었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명절은 크게 국가명절과 민속명절로 나뉘며, 민속명절은 전통문화를 따르는 전통 명절들이며 국가명절은 주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정권과 관련된 날들을 기념하는 날이다.
민속명절보다는 국가명절에 더 큰 비중을 두어 기념하며, 특히 김일성의 생일인 태양절은 민속 최대의 명절이라 하여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민속명절 중 음력설은 3일 연휴로, 음력 1월 1일부터 3일까지 쉬며, 국가명절 중 김일성의 생일인 태양절과 김정일의 생일인 광명성절은 2일 연휴로 하루를 더 쉰다.
같이 보기
각주
- ↑ 2018년 1월 22일,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정치국은 기존 4월 25일을 ‘조선인민혁명군 창건일’로 바꾸고 2월 8일을 건군절로 지정할 것을 결정했다. “북한 ‘건군절’ 2월8일로 변경”. 2018년 1월 23일. 2018년 2월 6일에 확인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