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기인 JA849A는 2005년 7월에 도입되어 사고 직전인 10일 기준으로 2966시간 52분을 비행하여 4197소티[b]를 완수했다. 사고 이후 현지에서 최소한의 수리만을 받고 이타미로 회송되어 중정비를 받고 이후 잠시 승무원 훈련용으로 사용되었다. 전일본공수 측에서는 2008년 1월 1일에 영업에 복귀시키려 했으나 고치 현의 유감 표명으로 철회했으며 이어 6월 23일에 봄바디어 Q400을 3기 도입함과 동시에 사고기를 봄바디어에 매각할 것을 밝혔다. 사고기는 2010년 3월 26일부로 JA849A의 등록이 말소되고 4월 1일에 C-GDXC로 등록 변경되었으며, 2012년에 몽골의 이즈니스 항공이 사들여 8월 7일부로 JU-9919로써 등록, 운항을 개시하였다.
승무원들은 모두 전일본공수의 자회사인 에어센트럴(ja)[c] 소속이다. 나이는 본 사고 당시 기준.
기체의 제작 단계에서 노즈기어 격납 부분의 부품이 잘못 장착되어 있었고, 나사도 부족하여 작동불량으로 이어졌다. 그러나 사고기는 날개가 동체 위쪽에 붙어 있는 고익기(高翼機)였고, 메인기어는 정상 작동하였기 때문에 동체 착륙으로 인한 기체의 손상이 적었다. 뿐만 아니라 승무원의 적절한 대처도 있어 무사히 착륙, 사상자가 발생하지 않은 보기 드문 사례가 되었다.
사고의 영향
사고기인 봄바디어 Q시리즈는 사고 이전부터 노즈기어 격납 부분의 결함으로 인해 일본 내에서 쓰이기 시작한 2002년부터 본 사고에 이르기까지 일본 내에서만 통산 88건의 문제가 발생하였다.[2] 또 본 사고로부터 반년 뒤인 9월에는 스칸디나비아 항공의 동형기가 착륙중 왼쪽 메인기어가 파손되어 동체착륙하는 사고가 일어나는 것을 본 국토교통성에서는 일본 내의 해당 기종에 대한 긴급점검을 실시하여 5기에 대해 운항을 중지시켰다.
일본에서의 유사 사고 사례
2004년 11월 21일, 고치 공항에 착륙중인 항공기가 활주로를 벗어나 정지하여 공항이 일시 폐쇄됨[3]
2006년 2월 9일, 전일본공수 1823편이 기어가 나오지 않아 수동으로 나오게 함
2006년 3월 20일, 아마쿠사 에어라인 소속의 Q100형이 구마모토 공항 착륙 중 기어가 전혀 나오지 않아 수동으로 나오게 함
각주
내용주
↑대형 제트기의 경우 연료를 버릴 수 있도록 되어 있으나, 사고기는 소형기로 연료를 버릴 수 없어 선회하며 연료를 소비할 수 밖에 없다
↑프랑스어로 '출구'를 뜻하며 항공 용어로 무사히 착륙하여 해당 편의 비행을 완수함을 가리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