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롱 16년 정월 13일(1817년2월 28일), 후에 황성에서 태어났다. 어려서 사람됨이 교만하고 방종하였으며, 놀기만을 좋아하였다. 가복을 데리고 거리로 나가 말을 타고 사람들을 짓밟으니 때로 사상자가 나오기도 했다. 민망 황제가 이를 알고 매우 화를 내어 그의 관복을 벗겨 빼앗으라 명을 내렸고, 다른 황자들과 같은 반열에 들지 못하게 했으며, 그를 볼 때마다 모두 경칭을 붙이지 않고 이름만 불렀다. 이후 깨닫고 허물을 뉘우치자 민망 황제는 다시 관복을 돌려주도록 하였지만 여전히 조회에 나와 일을 논의하는 것은 허락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