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민은 2000년 《일기예보의 연인》 (天気予報の恋人)로 드라마에 첫 출연하였고 2001년 《반딧불》로 영화 데뷔하였다. 같은 해 영화 《신설국》에서는 주연을 맡았다. 2001년 한국에 건너가 MBC 드라마 《우리 집》으로 한국 무대에 데뷔하였고, 이후 《결혼합시다》, 《올인》, 《좋은사람》, 《유리화》, 《압구정 종갓집》, 《청연》, 《특별시 사람들》 등 여러 작품에서 활발히 활동하였다. 또한 MBC 《강호동의 천생연분》과 SBS 《리얼 로망스 연애편지》과 같은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하여 큰 인기를 얻기도 하였다. 2003년에는 《SBS 연기대상》에서 뉴스타상을 수상하였다.
처음 대한민국에 데뷔했을 때는 청순한외모와 극중 청각장애인이라는 역할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유민은 일본에서 유명한 대한민국의 배우 윤손하와 비교되기도 한다. 두 사람은 아직 만난 적이 없으나 서로 만나 보고 싶어한다고 한다.[1]
2006년2월 23일 유민은 기자회견을 열어 일본의 오스카 프로모션(オスカープロモーション)에 소속해 다시 일본을 거점으로 활동한다고 선언했다. 그리고 드라마 《어텐션 플리즈》 (アテンションプリーズ, 아소 카오루 역)의 출연을 시작으로 일본에서의 배우 활동을 본격적으로 재개하였다.[2]
2009년 대한민국의 드라마 《아이리스》 출연을 계기로, 2010년부터 SBS의 창사특별기획 《인생은 아름다워》에 출연하는 등 대한민국에서의 활동도 재개하였다. 앞으로 배우로서 아시아 진출도 꿈꾸고 있다고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