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터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영어: The Secret Life of Walter Mitty)는 2013년 개봉한 미국의 모험코미디 드라마 영화이다. 벤 스틸러가 감독과 주연을 맡았고, 스티브 콘래드가 각본을 썼다. 미국 작가 제임스 서버가 1939년 발표한 단편 소설 〈월터 미티의 은밀한 생활〉(The Secret Life of Walter Mitty)을 영화화한 두 번째 작품이다.
월터 미티는 《라이프》 잡지사에서 네거티브 필름 관리자로 일하고 있다. 소심한 성격의 월터는 반복되는 일상 속에서 상상을 통해 짜릿한 모험과 직장 동료 셰릴 멜호프와의 사랑을 꿈꾼다.
월터가 담당하는 저명한 사진작가 숀 오코넬은 네거티브 필름 한 롤을 보내오며, 25번째 필름이 "삶의 정수"를 담고 있으니 곧 폐간하는 《라이프》지 마지막 표지 사진으로 써달라고 부탁한다. 구조 조정을 위해 새로 온 상사는 필름을 빨리 보여달라며 월터를 만날 때마다 닦달하지만, 25번째 필름은 사라진 상태. 전 세계 오지들을 떠돌아다니는 숀과는 연락조차 닿질 않는다. 용기를 내 말을 건 셰릴에게서 숀의 행방에 대한 힌트를 얻은 월터는 만나본 적도 없는 숀을 찾아 생애 최고의 모험을 떠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