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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터파크(영어: waterpark, water park 또는 water world), 또는 물놀이 공원은 물놀이 시설 및 공간을 주제로 한 놀이공원이다. 워터파크의 형태는 수영장과 비슷하나, 보통 수영을 잘 못하는 사람들도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으며, 레인 등의 수영시설보다는 워터 슬라이드, 파도풀 등의 놀이시설에 중점을 맞춘 것이 특징이다. 대한민국에는 에버랜드 리조트의 캐리비안 베이를 시초로, 현재 16개의 워터파크가 있다.
역사
워터파크는 1940년대 후반과 1950년대 초반에 도입된 이후 인기가 높아졌다. 미국은 매년 1,000개 이상의 워터파크와 수십 개의 새로운 공원이 개장하는 가장 크고 가장 집중된 워터파크 시장을 보유하고 있다. 주요 조직으로는 IAAPA(국제 놀이공원 협회)와 산업 무역 협회인 WWA(세계 워터파크 협회)가 있다.
스파에서 나오는 워터파크는 연중 내내 즐길 수 있는 휴양지가 되므로 산악 리조트와 더 유사한 경향이 있다. 예를 들어, 스플래시 유니버스 워터파크 리조트(Splash Universe Water Park Resort)는 그것이 위치한 커뮤니티에 어울리는 테마를 가지고 있다. 이 테마는 지역사회의 목적지 매력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다. 이에 따라 여름철 수상레크리에이션에 겨울스포츠가 보편화되면서 오락 및 여가산업이 더욱 집중화되고 있다.
테마파크, 놀이공원, 워터파크의 하이브리드 버전에서는 집중의 과정을 볼 수 있다. 일부 워터파크는 스파 중심이다. 예를 들어 슈바벤쿠엘렌(SchwabenQuellen)에는 워터 슬라이드가 없다. 대신 사우나, 한증막, "어드벤처 샤워기" 및 휴식 중심의 물놀이 공간이 많이 있다.
2000년대에는 승객을 들어 올리거나 워터제트를 사용하는 컨베이어 벨트를 도입해 긴 대기줄을 줄이려는 노력이 이루어졌다.
워터파크의 특이한 특징은 아이스 스케이팅이다. 인디애나주 북서부에 위치한 딥리버 워터파크(Deep River Water Park)에서는 대규모 광장 아래에 설치된 냉각 파이프를 통해 아이스스케이팅을 즐길 수 있다.
주요 시설
워터파크마다 특성이 다르지만 보통 다음과 같은 시설들을 갖추고 있다.
파도풀
인공으로 파도가 치게끔 가동하는 곳이다. 대한민국의 거의 모든 워터파크에 설치되어 있는 시설이며 급류를 즐길 수 있는 시설이다. 파도의 높이는 보통 2m, 높으면 약 2.6m쯤 된다.
유수풀
빠른 속도로 흐르는 물을 따라 급류를 즐길 수 있는 시설로, 대한민국의 거의 모든 워터파크에 설치되어 있다. 일부 워터파크에서는 유수풀을 "토렌트리버"라고 부르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