욘 그나르 크리스틴손(아이슬란드어: Jón Gnarr Kristinsson, 1967년 1월 2일 ~ )은 아이슬란드의 배우, 코미디언, 정치인이다. 그는 2010년 6월 15일부터 2014년 6월 16일까지 레이캬비크의 시장직을 역임했다.
생애
1967년 레이캬비크에서 태어났다. 욘은 학창시절 학교생활에 적응하지 못하고 중퇴하였다. 20대에 록밴드를 결성해 보컬을 맡았으며, 이후에 코미디언이 되었다.
2010년 레이캬비크 시장에 출마하며 본인이 출연한 코미디에 나오는 정당인 '최고당'(Besti Flokkurin) 을 모티브로 창당해 레이캬비크시 제1당에 오른다. 선거 유세 당시 당시 레이캬비크의 실업률과 재정 상태를 풍자한 공약과 무리수 공약으로 논란거리가 되었지만 당선 후 시민의 의견을 직접 수렴한 정치를 펼쳐 높은 지지율을 얻고, 임기 후반에는 재선을 원하는 시민이 60% 이상 되었고, 대권 후보로 거론되었지만 재선을 하면 기성 정치인과 똑같은 사람이 된다며 재선을 거부하고 퇴임 후 다시 코미디언으로 돌아갔다.
2024년 아이슬란드 대통령 선거에 출마하였다. 개표 결과 21,634표(10.09%)를 획득하였지만 4위로 낙선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