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잇시키 가문은 무로마치 막부쇼군아시카가 요시마사와 대립했기 때문에 미카와 슈고 직을 상실하였고, 오닌의 난을 계기로 점차 쇠퇴해갔다. 이 뜸을 노려 오와리 국 슈고 도키 가문이 오노 성을 탈취해 가신 사지 무네사다에게 주었다. 이후 사지 가문이 백년 남짓 이 지역을 지배하였다.
현재 성의 남쪽은 대부분 주택지이며, 성의 주곽부분만 시로야마 공원(城山公園)으로 정비되어 있다. 공원안에는 2층3계로 지어진 천수가 세워져 있지만, 단순한 전망대일 뿐이다. 해자 터가 일부 남아 있으며, 망루대 터에는 성주였던 사지 가문의 제를 지내는 사지 신사(佐治神社)가 있다.
오몬(大門), 니시노쿠치(西之口), 야시키(屋敷), 조카(城下) 등 성과 관련된 지명이 많이 남아있어 이로 미루어 볼때 꽤 규모가 큰 성이였다는 것을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