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프레트 파프(독일어: Alfred Pfaff; 1926년 7월 16일~ 2008년 12월 27일)는 독일의 전 축구 선수로, 1954년에 서독 국가대표팀 일원으로 월드컵을 우승했다.[1]
생애
파프는 1953년부터 1956년까지 서독 국가대표팀에서 안쪽 공격수로 활약하며 2골을 기록했다.
그는 스위스에서 열린 1954년 월드컵을 우승하며 경력에 방점을 찍었다. 파프는 3-8로 패한 헝가리와의 조별 리그 경기에 출전해 26분에 득점을 기록했다.
그가 현역 시절에 활약한 곳은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로, 1959년에 독일 리그를 우승했고, 1960년에 레알 마드리드를 상대로 구단 사상 첫 유러피언컵 결승전을 치렀다. 왼발잡이 "알프레도 옹"(Don Alfredo)가 이 선수단을 이끌었다. 파프는 진정한 플레이메이커로, 공을 잘 다루었고, 기술이 출중했고, 프리킥이 정확했다. 파프는 역할이 동일했던 프리츠 발터의 존재로 서독 국가대표팀에서는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에서처럼 맹활약하지 못했다. 1954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그에게 180,000DM을 제의했지만, 그의 배우자 에디트는 스페인 이적에 반대했다.[2] 파프가 치른 최고의 경기는 6-1로 이긴 레인저스와의 1959-60 시즌 유러피언컵 준결승 1차전 경기로, 이후 글래스고 원정에서 6-3으로 이긴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가 결승에 올랐다. 그는 1962년에 36세로 현역에서 은퇴했다.
그는 축구 선수로서 활동한 것 외에도, 여관주였으며, 프랑크푸르트 하우프트바헤 인근에 주점을 운영했다. 1960년대를 기점으로, 그는 주점주 겸 호텔 경영인으로 오덴발트 모레탈의 치텔펠덴에서 여생을 보냈다.[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