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터(Aster)는 유럽에서 제작한 단거리와 장거리 대공 미사일로 유럽판 스탠다드 미사일이다. MBDA 이태리 66% 프랑스 탈레스 33%의 지분 참여로 개발하여 2001년 실전배치되었다.
역사
1980년대 프랑스와 이탈리아에 실전배치된 것은 주로 프랑스의 크로탈 미사일, 이탈리아의 애스피데, 미국의 RIM-7 시 스패로우와 같은 단거리 대공 미사일이었다. 이 미사일들은 사정거리가 겨우 10여 킬로미터 정도였기 때문에 2000년 프랑스와 이탈리아는 국산 중거리 장거리 지대공 미사일을 개발하기로 결정했다. 이 두 나라는 미국의 스탠다드 미사일 또는 영국의 시 다트 미사일와 동급이며, 인도와 러시아가 합작 개발한 브라모스 초음속 대함미사일을 요격할 미사일이 필요했다.
SAMP/T
아스터 30을 지대공 미사일로도 사용한다. SAMP/T (Surface-to-Air Missile Platform/Terrain)이라고 부른다. 사거리 600 km인 단거리 탄도 미사일을 요격할 수 있다. 프랑스 국방부는 육군용 6개, 공군용 6개를 주문했다가 2012년 10개로 줄였으며, 모두 프랑스 공군에 배치하기로 했다. 이탈리아 육군도 6개를 주문했다. 싱가포르 공군이 호크 미사일을 대체하기 위해 몇대를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