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는 언니를 사랑하고 있다》(処女はお姉さまに恋してる 오토메와 보쿠니 코이시테루[*])는 카라멜 박스에서 2005년에 발매한 미소녀 게임이다. 2006년에 애니메이션으로 방영되었다. 약칭은 오토보쿠(おとボク).
개요
여학교에 여장을 하고 다니는 주인공 미야노코우지 미즈호의 파란만장한 생활을 그리고 있다. 이 작품은 소위 '백합'이라고 하는 여성 동성애를 소재로 삼은 이야기이다. 여장을 한 주인공과 그런 여자로서의 주인공을 동경하고 사랑하는 소녀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 엄밀히 말하자면 동성애가 아니지만(여장 남자), 주인공이 남성인지 모르는 소녀들이 주인공에게 끌리는 마음은 엄연히 '동성애'라는 코드를 나타내주고 있는 것이다. 이렇듯 동성애인지, 이성애인지 판단 하기 힘든 점이 바로 이 작품의 가장 큰 매력인 작품이다.
역사
원작은 미소녀 게임 '소녀는 나를 사랑하고 있다'(処女はお姉さまに恋してる)이다. 원작은 제목을 읽는 법이 특이한데, 제목을 쓸때는 '処女'(처녀)라고 쓰지만 읽을 때는 '乙女'(소녀)라고 읽고, 또 'お姉さま'(언니)라고 쓰지만, 읽을 때는 '僕'(나)라고 읽는다.
2005년 1월 PC CD-ROM판으로 에로게임이 발매되었으며, 동년 12월 PS2판으로 발매. (전연령판)
주인공은 여장을 하고 있는 남성이다. 주인공은 할아버지의 유언에 따라 카톨릭계의 수준 높은 여학교인 세이오 여학원(PS2은 성앙여학원)에 전학을 가게 되는데,남자라는 걸 숨기기 위해 여장을 하게 되고 아름다운 용모와 우수한 성적, 배려심이 가득하고 성격마저 좋은 그(그녀?)는 그곳의 여학생들의 지지를 한 몸에 받는 '언니 중의 언니'(엘더 시스터)가 된다는 내용이다. 물론 여장을 하고 있으므로, 남성으로서가 아닌 '여성'으로서의 인기이다.
첫 발매당시는 작품의 무대가 되는 학원의 이름이 恵泉女学院(혜천여학원)이었다. 하지만 후에 비슷한 이름의 학교가 실제로 있다는 것이 알려지면서 DVD판에서는 聖應女学院(성응여학원)으로 개명돼서 판매. 이후 이 이름이 공식적으로 이어져 왔다. 하지만, DVD 버전에 앞서 출시된 PS2 버전의 이름은 聖央女学院(성앙여학원). 이것은 발매회사인 알케미스트가 변경된 학교 이름도 게이오학원(慶應)과 흡사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어찌됐든 이후 방송된 애니메이션 판의 제목은 PS2 버전과 같이 '소녀는 언니를 사랑하고 있다 '. 하지만 학교의 이름은 DVD판과 동일하게 聖應女学院이다. 또한 애니메이션과 관련하여 이후 방송된 Web 라디오의 제목도 聖應女学院방송국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