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 시민안전파수꾼은 서울시민이 재난 및 사고 등이 발생한 상황에서 위기상황판단 및 응급처치를 통해 자신은 물론 이웃을 안전하게 대피시키고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서울소방본부에서 교육하고 관리하는 시민을 말한다.[3]
배경
공동체 의식
한국은 농경생활을 통해 형성된 상부상조 정신이 생활 전반에 뿌리내려 있으며 계, 향약, 두레, 품앗이 문화를 통해 이웃에게 도움을 주는 공동체 의식이 강하다. 서울소방본부는 이러한 공동체 정신을 바탕으로 각종 재난, 위험 상황에서 시민들이 서로 도와 안전하게 대피하거나 대처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시민안전파수꾼을 양성하기로 계획하였다.
황금시간
재난의 대부분은 시민들의 초기 대응이 미숙한 경우가 많았다. 소방대원이 도착하기 전까지 짧은 시간 동안 주변의 시민이 제대로 대응할 경우 큰 피해를 낳을 수도 있는 재난을 미연에 막을 수 있다. 서울특별시는 소방대원이 도착 전에 활동할 수 있는 시민을 양성하고자 하였다. 재난초기대응능력을 갖춘 10만 명 의 시민안전파수꾼을 길러내어 안전문화를 확산할 수 있는 주춧돌로 삼고자 하는 것이 목표였다. 시민안전파수꾼은 재난 등 위기상황에서 문제를 인지하고 상황을 판단하여 자신은 물론 주변 사람들을 안전하게 대피하거나 대처할 수 있도록 자발적으로 초기대응에 참여하여 재난현장 황금시간[4] 목표 달성에 기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