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청룡사 칠성도(서울 靑龍寺 七星圖)는 서울특별시 종로구에 있는 조선시대의 칠성도이다. 2005년 12월 29일 서울특별시의 유형문화재 제202호로 지정되었다.[1]
개요
청룡사 칠성도는 1868년 명조(月照)를 증명(證明), 보관(普寬)을 송주로 하여 응륜(應崙), 창엽(瑲燁), 승의(勝宜)등이 그린 것으로, 치성광여래삼존(熾盛光如來三尊)을 중심으로 칠성여래(七星如來), 칠원성군(七元星君), 삼태육성(三台六星), 동녀(童女), 천녀(天女) 등을 묘사하였다. 즉 치성광여래 아래에는 일광보살(日光菩薩)과 월광보살(月光菩薩) 및 칠원성군(七元星君)이 시립하고 있으며, 본존의 좌우로는 칠성여래가 치성광여래를 향하여 합장하고 서있다. 그리고 그 위로는 좌우에 6위의 쌍계동자(雙髻童子)와 천녀 2인이 합장한 모습으로 묘사되었으며, 화면의 최상단 좌우에는 원형 광배 안에 삼태육성이 각각 3위씩 그려져 있다.[1]
조선후기의 칠성도에서 치성광여래는 대부분 우거를 타지 않고 수미단 위에 결가부좌한 모습으로 표현되는 것이 일반적인데, 이 칠성도는 19세기 후반 서울지역을 중심으로 조성된 칠성도와 같이 백우거(白牛車)가 묘사되고 있어 19세기 말 서울・경기지역 칠성도의 특징적인 도상을 잘 보여주는 작품이라 할 수 있다. 이에 서울시 유형문화재로 지정하여 보호할 필요가 있다.[1]
각주
참고 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