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사하라가시쥐(Acomys airensis)는 쥐과에 속하는 설치류이다.[2]아프리카 서부의 건조 지역에서 발견된다.
특징
서사하라가시쥐는 큰 귀와 작은 눈 그리고 날카로운 주둥이를 가진 작은 쥐다. 등 쪽의 털은 황갈색이며, 털 각각은 바탕은 회색이고 탈 끝 가까이는 적갈색을 띠며 털 끝은 회색이다. 등 뒷쪽에 나 있는 한 줄의 가시털 때문에 가시쥐라는 일반명이 붙었으며, 나이가 들면 가시털이 등을 따라서 앞 쪽으로 머리까지 퍼진다. 배 쪽의 털은 희고, 옆구리와 명확히 구분된다. 눈 아래와 귀 뒷쪽에 작은 흰 반점이 있다.[3]
사헬 사바나 생물지리구에서 발견되며 암반 지대에서 서식하지만, 정원 속과 건물에서도 발견되며 나이저 삼각주 내륙의 모래 지역에도 발견된다. 최대 서식 고도는 해발 1000m이다.[1][3]
습성
서사하라가시쥐는 육상 동물로 주로 야행성 생활을 하지만, 일부 낮 시간에 활동한 기록이 있다. 굴을 파기 보다는 오히려 바위 사이의 균열과 틈 속에서 둥지 생활을 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모리타니아 남부에서는 임신한 암컷이 8월과 10월 사이에 발견된다. 많은 곳에서 흔하게 발견되며 쉽게 포획된다. 원숭이올빼미가 서사하라가시쥐의 주요 포식자이다. 꼬리 표면은 쉽게 벗겨진다.[3]가시생쥐속의 다른 종들처럼 잡식성 동물이지만 주로 식충성 동물이다.[1]
분류
이전에는 카이로가시쥐와 동일종으로 간주되었지만 염색체 수에서 차이가 난다. 모로코의 추도우가시쥐와 동일종일 수도 있으며, 만일 그렇다면 이 종의 이름이 우선하므로 정확한 종 학명은 Acomys chudeaui가 된다.[3]
↑ 가나다라Jonathan Kingdon; David Happold; Thomas Butynski; Michael Hoffmann; Meredith Happold; Jan Kalina (2013). 《Mammals of Africa Volumes 1-6》. A&C Black. 219–220쪽. ISBN14081899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