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15년아쟁쿠르 전투에서 헨리 5세에게 패한 샤를은 포로로 잡혀 영국 각지에서 오랜 기간 동안 유폐 생활을 했으며《감옥의 노래 Livre de la Prison》은 이 시기에 쓰여진 것이다. 그가 영국에 유폐되어 있는 사이 아내 본은 세상을 떠났다. 1440년 몸값을 지불하고 풀려난 샤를은 필리프 3세의 외조카 마리아 폰 클레페(마리 드 부르고뉴의 딸)와 혼인함으로써 부르고뉴파와 화해했다. 1450년 정치에서 은퇴해 블루아 성에서 노년을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