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로니: 전혀 예상못한 마이 리틀 포니의 성인 팬들, 또는 브로니 다큐(Bronies: The Extremely Unexpected Adult Fans of My Little Pony)는 《마이 리틀 포니: 우정은 마법》의 팬덤, 브로니를 주제로 한 다큐멘터리 영화이다. 킥스타터를 통해 제작비를 충당했다. 기존에는 애니메이션의 성우들과 존 디 랜시가 뉴저지에서 열리는 2012 브로니콘에 가는 내용을 다루려 했다.
여러 브로니들의 개인적인 이야기와 브로니 모임 등에 가서 겪는 내용을 주제로 삼고 있다. 또한, 마이 리틀 포니 제작진 인터뷰 및 브로니 팬덤과 관련된 활동 등도 소개하고 있다.
배경
《마이 리틀 포니: 우정은 마법》은 해즈브로의 로렌 파우스트가 개발한 마이 리틀 포니 프랜차이즈의 리메이크 작품이다. 아동을 주고객층으로 개발되었지만, 2010년 10월 10일에 허브 네트워크에서 첫 방영이 시작되면서 4chan을 중심으로 남성 청소년, 성인 팬들이 생기기 시작했다. 이러한 현상은 인터넷에 널리 퍼져, 마이 리틀 포니: 우정은 마법의 팬덤을 칭하는 "Bro(형제)"와 "Pony(포니)"의 합성어인 브로니라는 단어를 만들어 냈다.[1][2]
제작
이 영화의 실행 제작자인 존 디 랜시는 《마이 리틀 포니: 우정은 마법 시즌2》의 첫 에피소드인 "The Return of Harmony"에서 디스코드의 성우로 등장해 처음 마이 리틀 포니를 접했다. 성우 녹음 후, 존 디 랜시는 애니메이션에 대해 잊고 있었지만, 전자 우편, 소셜 네트워킹 서비스 등을 통해 브로니에 대해 알게 되었다. 존 디 랜시는 브로니에 대해 조사하기 시작했고, 스타트렉 팬덤과의 유사성을 느꼈다.[3][4]
이후 존 디 랜시는 마이클 브록호프, 로랑 말라케와 함께 브로니 팬덤에 대한 다큐멘터리 영화를 만들기로 했다. 마이클 브록호프는 이전에 다른 다큐멘터리 영화에서 존 디 랜시와 함께 일한 적이 있다. 브로니에 대해 조사하던 존 디 랜시는 언론이 브로니의 부정적인 면만 부각시켜 보도하는 것을 보고[5] 이것을 바로 잡기로 결정했다.[6]
존 디 랜시와 제작 인원들은 제작비를 충당하기 위해 킥스타터를 이용하기로 결정했다. 그 당시 영화의 이름은 〈브로니콘: 다큐멘터리〉로 예정되어 있었다.[6] 2012년 5월 13일에 킥스타터가 시작됐고, 2012년 5월 16일에 목표 금액인 60,000 달러를 뛰어넘었다.[6] 이후 타라 스트롱과 로렌 파우스트도 제작에 참여했고, 다큐멘터리의 규모를 키우기 위해 제작비를 200,000 달러로 늘렸다. 2012년 6월 4일에 추가 목표 금액이 달성되었고, 다시 270,000 달러로 제작비를 늘렸다.[7] 2012년 6월 8일에는 킥스타터에서 네 번째로 많이 모금된 영화 프로젝트로 선정되었다.[8]
추가 금액은 다큐멘터리의 규모를 키우기 위한 갤라콘, B.U.C.K. 컨벤션 교통비로 쓰였다. 이후 이름을 〈브로니: 전혀 예상못한 마이 리틀 포니의 성인 팬들〉로 변경했다.[9] 존 디 랜시는 이 다큐멘터리가 "왜 20살 남성들이 아동용 만화를 보나요? 또, 왜 사회는 그 사람들을 안 좋게 보나요?"에 대한 궁금증을 해결해줄 것이라고 밝혔다.[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