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균등화 반응(不均等化反應, 영어: disproportionation) 또는 불균화 반응(不均化反應)에는 두 종류가 있다.[1]
- 2A → A' + A" 와 같은 형태로 일어나는 반응. 여기서 A, A', A"는 모두 다른 화학 물질이다. 이 중 대부분이 산화·환원 반응이지만, 2H2O → H3O+ + OH-처럼 산화·환원 반응이 아닌 것도 있다.
- 한 물질이 동시에 산화되고 환원되어 각각 다른 생성물을 만드는 반응.
이와 같은 반응이 역으로 일어나는 경우에는 역불균등화 반응(en:comproportionation)이라고 한다.
역사
처음으로 자세한 연구가 이루어진 불균등화 반응은 다음과 같다.
- 2 Sn2+ → Sn + Sn4+
이 반응은 1788년, 핀란드의 화학자 요한 가돌린이 주석산염을 사용하여 확인한 것이다. 스웨덴어 버전의 자료에서는 이 반응을 'söndring'이라 칭했다. (K. Sv. Vet. Acad. Handl. 1788, 186-197; Crells chem. Annalen 1790, I, 260-273
불균등화 반응의 예
- 3Cl2 + 6OH− → 5Cl− + ClO3− + 3H2O
- 반응물에서 염소 원자의 산화수는 0이다. 생성물 중 Cl−의 산화수는 -1이며, 산화수가 감소했으므로 환원되었다. 반면에 염소산나트륨의 산화수는 +5로, 산화수가 증가하였다. 즉, 산화되었다.
- 2H2O2 → 2H2O + O2
- 2CO → C + CO2
같이 보기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