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가리아구렁이(영어: Bulgarian ratsnake[2], 학명: Elaphe quatuorlineata 엘라페 쿠아투오를리네아타[*])는 뱀과뱀속에 딸린 뱀의 일종이다.[3] 뱀속의 모식종으로, 무독성이고 유럽에서 가장 큰 뱀 중 하나다.
성체는 황갈색 몸통을 따라 네 줄의 어두운 줄이 달린다.[4] 유체는 반면 줄이 없고 백갈색 바탕에 암갈색 얼룩무늬가 있다. 또 하나의 검은 줄이 눈에서 눈물선처럼 달리고, 복면은 크림색에서 흰색 바탕에 어두운 반점들이 있다.[5] 성체는 신장 180 센티미터까지 자랄 수 있으며, 드물게 200 센티미터를 넘기도 한다.[6]
불가리아구렁이는 지중해성 기후를 선호하며, 돌담벼락, 소림지, 삼림 가장자리, 버려진 건물 등에 서식한다. 겨울이 되면 버려진 설치류 땅굴에 들어가 4-7마리가 함께 동면한다.[4] 다른 뱀에 비해 덜 공격적이며, 쉿쉿 소리를 내는 일조차 드물다. 아침과 늦은 오후에 주로 활동한다. 무엇이든 잘 기어오르며, 나무 꼭대기에서 발견되기도 한다.[7]
주된 먹이는 토끼, 청설모, 생쥐 등 작은 포유동물들이다.[4] 새나 장지뱀, 막 태어난 거북, 그리고 그것들의 알도 먹는다.[6] 암컷이 수컷에 비해 새를 더 많이 잡아먹는다는 보고가 있다.[8]
교미는 4월에서 5월 사이에 한다. 암컷은 2개월간 임신한 뒤 여름에 알을 낳는다. 한 배에 6-18개의 알을 낳으며 40-60일만에 부화한다.[7]
각주
↑Jelka Crnobrnja Isailovic; Rastko Ajtic; Milan Vogrin; Claudia Corti; Valentin Pérez Mellado; Paulo Sá-Sousa; Marc Cheylan; Juan M. Pleguezuelos; Petros Lymberakis; Roberto Sindaco; Antonio Romano; Dušan Jelić (2009). “Elaphe quatuorlineata”. IUCN Red List of Threatened Species2009: e.T157264A5065135. doi:10.2305/IUCN.UK.2009.RLTS.T157264A5065135.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