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역(중국어: 北京站, 병음: Běijīng Zhàn 베이징잔[*])은 중화인민공화국베이징시둥청구 둥볜먼(東便門)에 위치하고, 젠궈먼(建國門) 옆에 있으며 제2순환로변에 있는 역이다. 전통적인 건축양식에 50년대 양식을 가미하여 건축되었으며 1950년대에 개업하였다. 현재 베이징 남역과 함께 보수를 하고 있다. 베이징 서역이 1996년에 개업함에 따라 베이징역의 승하차 여객 수는 어느 정도 감소하였으나, 여전히 이용객수 기준 최대의 역이다. 대체로, 만주 (하얼빈, 선양, 다롄), 산둥(칭다오, 지난), 동해안(난징, 상하이, 항저우) 및 내몽골, 외몽골 방향으로 가능 열차가 발착한다. 그 외에는 베이징 서역에서 발착한다. 몇몇 국제 노선 (특히 북한의 평양행)도 여기서 발착한다. 1960~70년대의 베이징 지하철도 이 역을 종착역으로 하였다. 현재에도 지하철 2호선이 이 역을 지난다. 수 많은 버스와 전차들이 이 역에서 정차한다. 2006년의 춘절(구정월) 피크 시의 승객수는 11.8만 명으로 연중 하루 평균 45만 명이 통과하고 있다.
역사
원래는 정양문(正陽門) 옹성의 동쪽에 있는 경봉철도 정양문 동역(京奉鐵路正陽門東站)로 1901년 문을 열었다. 국민당 정권이 수도를 난징으로 옮겼던 시기에는 북경 자체가 북평이라고 개명되었기 때문에 북평역(北平站)이라고도 불렸지만 1949년9월 30일에 북경역이라고 개칭했다. 중화인민공화국 10주년을 기념하기 위하여 1958년 중국공산당 중앙위원회는 "10대 건축물"이라고도 알려진 10개의 대규모 프로젝트의 계획과 건축을 시작하였다. 이것은 이 나라의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려는 시도였다. 이리하여 인민대회당 등과 함께 대규모 개축을 해 현재 위치로 이전되었다. 1959년 1월 20일에 착공하여 9월 14일에 낙성했다. 점유면적 25만m2, 건축넓이 8만m2로 당시 최대의 역이었다.
노선
중국 국철
섬식 홈 6면 12선의 지상역이다. 1996년에 북경서역이 건설되어 분할되고 나서는 주로 상기의 노선이 발착을 실시하고 있다. 또 모스크바행, 울란바토르행, 평양행의 국제 열차가 있다.
일본 : 베이징 국철역의 역장이었던 스추이셴(施萃贤)은 1980년 베이징역에서 6명의 일행을 이끌고 일본을 방문한 후, 도쿄역(東京駅)과 우에노역(上野駅)과 우호 관계를 맺었다.[2] 현재 우에노역 신칸센의 개찰구에는 1983년 우에노역과 베이징역의 우호 2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중국의 도예가 왕쉐중(王学仲)이 제작한 "우에노 사계번영도(上野四季繁荣图)"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