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밍엄노스필드 (Birmingham Northfield)는 영국 의회의 하원에서 지역을 대표하는 버밍엄시의 선거구이다. 2019년부터 노동당의 게리 샘브루크가 지역구 의원을 맡고 있다.
역사
2015년 영국 총선 당시 노동당이 승리한 232개 지역구 가운데 2위 후보와의 표격차 순으로는 26번째인 경합지역구로 조사되었다.[3]
1950년 신설 당시부터 2019년까지 노동당 의원만 당선되었으나 보수당 정권기였던 1979년부터 1992년까지는 보수당 의원이 당선되기도 했다. 그런 가운데서도 1982년 재보궐선거에서 노동당 후보가 당선되어 1년간 역임한 바 있었다. 1979년 당선된 조셀린 캐드베리 의원은 캐드베리가 출신으로 정계에 큰 영향력을 행사했다.
지역구 최고투표율은 1950년 총선의 84.7%이며, 최저투표율은 2001년 총선의 52.8%이다.
지역 정보
버킹엄시 최남단를 차지하는 지역구이다. MG 로버 그룹 공장이 있던 지역으로 수십년간 운영되며 지역 내 주요 일자리 제공처로 꼽혀 왔으나 2005년에 즈음하여 폐쇄되었고, 지금은 그 부지에 롱브리지타운 쇼핑구역이 조성되어 있다. 이밖에 노스필드 쇼핑센터, 대형병원 두 곳, 그리고 현재 폐쇄된 노스우스터셔 골프코스가 있다.[4]
롱브리지 자동차공장이 폐쇄되던 2005년 영국 총선 당시 지역구 의원이던 리처드 버든은 적잖은 타격을 입었으나 표격차가 5.6%만 줄어든 채 재선에 성공하였다. 이후 2010년 총선에서도 2위와의 격차가 14.1% 정도 감소하였지만 당선권에 들었다.
2015년 영국 총선에서 버든 의원은 41.6% 득표율에 2,509표의 격차로 다시 한번 당선되었으나 버밍엄시 내에서는 가장 접전을 펼친 지역구로 기록되었다. 2년 뒤 2017년 조기 총선에서는 격차를 4,667표까지 끌어올렸으며 44,348표 득표, 53.2% 득표율로 당선되었다.
2019년 영국 총선에서 보수당의 게리 샘브루크 후보가 1,640표의 격차로 노동당으로부터 탈환에 성공하였다. 이는 1992년 총선 이래 27년 만의 일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