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야행: 하얀 어둠 속을 걷다》는 2009년 개봉한 대한민국의 미스터리 영화다. 박신우 감독의 작품이며 고수, 손예진, 한석규 등이 주인공을 맡았다. 원작은 일본 작가 히가시노 게이고의 2000년작 소설 《백야행》으로, 한국에서 영화로 만들어지면서 원작소설과는 달리 이민정이 맡은 역할 등 몇몇 캐릭터가 추가되었으며, 사건이 축소되는 등 각색이 진행되었다.[1]
줄거리
출소한지 얼마 안 된 강재두가 목을 멘 시체로 발견되고 조민우 형사는 의문을 품고 흔적을 밟아가다 이 사건이 14년 전 발생한 어떤 살인사건과 연관되어있음을 직감하게 된다. 당시 수사를 담당했던 형사(한석규 분)를 찾아가지만 별다른 의욕을 내보이지 않는다. 동수는 14년 전 폐선박에서 발생한 살인사건을 수사하다 자신의 아들을 사고로 잃은 끔찍한 기억을 갖고 있다. 당시 폐선박에서 시체로 발견된 사람은 요한의 아버지. 살인 용의자로 지목되었던 여자도 자살하면서도 사건은 종결된 듯하다. 그러나 세월은 14년이 흘러 숨겨진 사건의 실체가 하나씩 드러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