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들섹스 연대 (캠브리지 공작 소유)는 1881년부터 1966년까지 존재했던 영국 육군의 전열보병 연대였다. 1881년 차일더스 개혁을 통한 편성 당시 캠브리지 공작 소유 (미들섹스 연대)로 불렸고, 제57(웨스트미들섹스)보병연대와 제77(이스트미들섹스)보병연대가 주립 민병대와 소총 자원군이 통합되면서 만들어졌다. 1966년 12월 31일 미들섹스 연대는 홈 카운티스 여단, 여왕 왕립 서리 연대, 왕립 켄트 연대, 왕립 서섹스 연대와 통합되어 여왕 연대를 만들었다. 하지만 이 연대는 1992년 9월 9일 해체되고 왕립 햄프셔 연대와 통합되어 웨일스 공주 왕립 연대로 개편되었다.
미들섹스 연대는 오랜 전통을 가진 홈 카운티스에 기반한 기초 연대 중 하나였다. 그들은 후에 미들섹스 연대 제1대대가 되는 제57보병연대의 별명 "다이하드"를 물려받았다. 제57보병연대의 별명은 반도 전쟁 중이던 1811년 5월 16일 알부에라 전투에서 연대장 윌리엄 잉글리스 중령이 말의 부상으로 인해 심각하게 부상을 입고 프랑스군에게 압도당하자 부대원들에게 "끝까지 버텨라, 제57연대! 끝까지 버텨라!"라는 말을 남긴 것에서 유래했다.
미들섹스 연대는 1881년 편성된 이래 세계 각지에서 활약했다. 제1차 세계 대전에서는 갈리폴리 전투와 솜 전투에서 활약했고, 제2차 세계 대전에서는 오버로드 작전과 홍콩 전투에서 활약했다. 전후에는 6.25 전쟁 당시 미들섹스 연대 제1대대가 주한 영연방군의 일원이 되어 가평 전투에서 중공군의 공격을 막아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