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노노베노 아라카비(일본어: 物部 麤鹿火 물부 추록화[*]) 혹은 모노노베 아라카이(物部荒甲)[3]는 고훈 시대의 호족으로 모노노베노 마사라(物部麻佐良)의 아들이다.
생애
오무라지(大連)로 임명된 시기는 명확하지 않지만, 『일본서기』의 부레쓰 천황 즉위 이전 기록에서부터 오무라지로 기록되었다 부레쓰가 붕어한 후, 게이타이 천황의 즉위를 추진하고 그의 즉위 후 다시 오토모노 카네무라(大伴金村)와 함께 오무라에 임명되었다.
게이타이 천황 6년(512년) 12월, 백제에 임나 4현을 할양한다는 일본서기의 기사에서 아라카비는 백제 사신에게 할양을 인정하는 전칙사(宣勅使)로 임명되었지만, 아내의 간언을 듣고 생각을 바꾸어 병을 핑계로 그 역할을 사임하였다.[4][5] 527년 6월, 규슈 북부 쓰쿠시국의 국조 이와이(磐井)가 일으킨 이와이의 난을 토벌하는 장군으로 임명되어 천황으로부터 쓰쿠시 지역의 통치권을 위임받았다. 이듬해 11월, 쓰쿠시국 미이군(御井郡)에서 이와이를 처형하여 이와이의 난을 평정했다.
그 후 안칸 천황과 센카 천황대에도 오무라를 역임하였으며, 센카 원년(536년) 7월에 사망하였다.
『고사기』에도 '모노노베 아라카츠(物部荒甲)'로 기록되어 있으며, 카네무라와 함께 쓰쿠시국의 이시이(石井, 이와이) 토벌에 참여한 기록이 있다. 『신찬성씨록(新撰姓氏録)』에 따르면, 그의 후손으로는 다카오카씨(高岳氏) 등이 있다.
가계
- 아버지: 모노노베 마사라(物部麻佐良)
- 어머니: 스와노 아타이(洲羽直)의 딸 미마코(妹古)
- 아내: 불명
- 자녀:
- 아들: 모노노베 이와유미(物部磐弓, 石弓若子), 모노노베 모토(物部毛等, 毛等若子)[6]
- 딸: 모노노베 카게히메(物部影媛)[7]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