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 휴 존 몽고메리, 어머니 클라라 울너 맥닐이 부모이며 캐나다 프린스 에드워드 아일랜드에서 태어났다. 생후 21개월만인 1876년 어머니가 폐결핵으로 사망하자 캐번디시의 외할아버지와 외할머니 손에서 자랐다. 10살 때에 가을이라는 시를 쓰고, 15살 때에는 샬럿타운 지역 신문에 시를 발표하여 작가로서의 재능을 보였다.
교사 생활
몽고메리는 소설 빨간 머리 앤에 등장하는 사범 학교인 퀸즈 학교의 모델이 되는 샬럿타운의 프린스 오브 웨일즈 대학교와 핼리팩스의 댈하우지 대학교를 졸업한 뒤 교사생활을 하였으며, 24세 때인 1898년 외할아버지가 별세하자 외조부모가 꾸리던 우체국 일을 돕기 위해 캐번디시로 돌아갔다. 신문과 잡지에 글을 써서 이름이 어느정도 알려진 루시는 데일리 에코 석간신문 기자로 일하기도 했다.
빨간 머리 앤
루시 모드 몽고메리는 장로교목사인 맥도널드 목사와 약혼했으며, 우체국 일 때문에 결혼은 미루었다. 첫 작품은 1908년 발표한 《빨간 머리 앤》(Anne Of Green Gables)이며, 500달러가 인세로 지불되었다. 본래 《빨간 머리 앤》은 출판사에서 외면했었는데, 낭만적인 소설 내용에 매료된 애독자들이 생길 만큼 독자들의 사랑을 받았으며 이에 호응하여 《에이번리의 앤》 등의 후속 작품들을 발표, 나중에는 친구 길버트와 결혼하여 아이들을 둔 중년 부인으로서의 앤까지 만들어냈다. 1942년 그녀가 토론토에서 죽은 후, 남편인 R. E. 맥도널드 사이에서 태어난 아들이 그의 원고를 정리하여 발표하였다.
결혼
1911년 외할머니의 별세로 루시 모드 몽고메리는 우체국 일을 더 이상 하지 않고 맥도널드 목사와 결혼했다. 이들 사이에서는 두 아들이 태어났으며, 교회에서의 봉사와 글쓰기로 바빴다.[출처 필요]
작품 목록
작품은 농촌을 무대로 하여 순수한 소녀가 인생 행로를 걸어가며 꺾이지 않고 성장해 가는 과정을 그린 청춘 소설인 동시에 가정 소설을 많이 썼다. 1908년 발표한 《빨강머리 앤》으로 시작되는 앤 시리즈와 《귀여운 에밀리》로 시작되는 에밀리 시리즈를 포함한 21권의 가정 소설과 시집이 있다.